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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일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한 번 해야 되겠다는 이익개념으로 모인 집단”이라고 비판했다.
홍 지사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새누리당은 이익집단이고 더불어민주당은 이념집단”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속한 당이기는 하지만 (새누리당은) 보수를 가치로 그것을 실현하려는 정당이 아니라 이익개념으로 모인 집단”이라며 “소위 한국의 대다수의 안정을 희구하는 보수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 보수적 가치를 실현하려고 하는 적극적인 집단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래서 지금 계파 청산, 계파 청산 얘기를 하는데, 새누리당 계파는 의미가 없는 계파”라며 “새누리당 계파가 이념에 의해서 뭉쳐진 그런 계파가 아니”라고 말했다.
또 “계파 청산이고 뭐고 이야기하려는 것도 결국은 이익집단이라는 개념 하에서 바라봤기 때문에 계파 청산이라는 문제가 나오는 것”이라며 “자기들 공통된 이익이 없으면 흩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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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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