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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신문고 앱 ⓒ 국민안전처 제공 | ||
안전 신문고를 통한 안전신고 참여 건수가 개통 2년 만에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8일 2014년 안전 신문고 개통 이후 국가안전대진단이 마무리된 지난 4월 말까지 접수된 안전신고 12만895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첫해인 2014년에는 하루 평균 16건에 그쳤으나 2015년에는 203건, 올해는 374건으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3만 4,369건(28.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1만 5,930건(13.2%), 부산시 8,732건(7.2%)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 유형은 도로파손 등 시설안전 분야가 5만 1,049건(42.2%), 교통안전 분야 3만 2,495건(26.9%), 생활안전 분야 1만 1,977건(9.9%) 순이었다.
특히 지난 2월 15일부터 4월 말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는 하루 평균 524건이 접수돼 지난해 안전대진단 기간(일평균 201건)보다 160% 이상 증가했다.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봉사활동시간을 인정하기는 정책을 펼친 것도 안전신문고 신고 활성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전처는 국민의 안전신고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8월부터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안전신문고 앱 선탑재를 하기로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의했다. 안전신문고 앱은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부터 미리 설치되는 ‘선탑재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축된다.
또 내년부터 시·도 안전신고 실적을 소방안전 교부세 교부기준에 반영하기 위해 관련 규칙을 개정하고 있다.
안전처 정종제 안정정책실장은 “안전신고를 통해 시설 개·보수 등을 시행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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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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