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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대구 경찰이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 등을 보관한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조직원을 불구속 입건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9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A 씨(51)를 불구속 입건하고,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범민련 대구·경북지부 조직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 등을 보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죄)를 받고 있다.
A 씨는 또 자신의 SNS 등에 이적표현물을 제작·반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정보를 입수한 경찰은 대구지방법원으로부터 9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A 씨 자택 수사 과정에서 컴퓨터 내 북한을 찬양하는 이메일, 이적표현물 등 23점을 압수했다. 압수물을 분석하는 등 보강 조사를 벌인 후 경찰은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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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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