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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6일 “지금은 아니다”라며 남북관계개선특위 구성에 반대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론 남북관계 개선 반드시 필요하지만, 무슨 일이든 타이밍이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 전 세계가 김정은의 핵 야욕을 뿌리 뽑기 위해 대북 관계 악화를 무릅쓰고 대북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서 오직 대한민국 국회만이 이 대북 제재 열기에 찬물을 끼얹어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하 의원은 또한 “아니면 대한민국 국회는 국제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모르는 우물 안의 개구리인가”라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19대에도 남북관계개선특위가 있었지만 하는 일 없이 놀아서 국회가 기간 연장을 거부한 적이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회가 똑같은 특위를 아무런 반성도 없이 다시 만들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굳이 만들어야 했다면 남북관계개선특위가 아니라 북한 비핵화특위를 만들어야 했다. 무개념 국회 답답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남북관계개선특별위원회 등 7개 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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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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