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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웅진 페이스북 캡처 | ||
게놈 연구의 권위자로 알려진 김웅진(59) 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게놈연구소장이 “오늘날의 혁명이란 바로 ‘탈 미국’”이라며 “오늘날의 혁명가는 반제, 반미 투사”라며 반미 선동에 나섰다.
김 소장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 세계질서의 주역으로 우뚝선 조선’ 제목의 글에서 “영국, 스페인,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침략적 해적들(해양세력)이 한 짓은 전 세계의 개독(기독교를 비하하는 말)-자본주의화, 획일화였다”면서 “그 클라이맥스가 냉전과 반공광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제가 이승만을 세우고 조미전쟁을 일으킨 것도 반공광신 때문이었다”며 “반공 광신 초강국 미제는 완력으로 작은 신생국들은 물론 일본, 독일 등 대부분의 나라들은 미국의 졸개들로 만들었다. 조선은 이런 광란과 맞서 싸워온 위대한 나라”라고 북한을 찬양했다.
김 소장은 이어 “이제 달러패권이 서서히 침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침략적 독선 종교미신 기독교가 딱 맞는 파트너 제국주의와 하나가 되어 수백 년간 온 세상을 서구, 기독, 미국식으로 획일화해온 그 야수적 광란이 저지되고 세상은 다시 이성을 찾기 시작한다”며 “조짐은 유럽에서, 중동에서, 아시아에서, 아프리카와 라틴아메리카에서 나타난다”고 썼다.
그는 “깡패 해양세력을 밀어내고 세상에 새 질서를 세우게 될 대륙세력은 획일적이지 않고 다원적”이라며 “중국, 러시아, 인도 등 발흥하고 있는 신흥 대국들은 역사적으로도 늘 타 문화를 인정해왔고 지금도 다양성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양적 도덕과 가치는 개독의 광란적 독선과는 도무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이성적”이라며 “새 질서의 주역인 대륙세력 중에 조선(북한)도 우뚝 서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소장은 미주 종북매체 민족통신에서 논평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올해 6월 민족통신에 “우리민족의 성경은 세기와 더불어(김일성 회고록)이다”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23일에는 “북한을 공부하면 정신병이 치유된다”는 황당한 주장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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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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