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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연합뉴스 | ||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3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년사를 통해 북한을 비판한 데 대해 “그동안 보여줬던 대북관과 언행과는 정반대”라며 “진실성의 의심된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문재인 전 대표는 UN의 대북인권결의안 찬성여부를 북한에 물어보고 결정했고, 북한 핵미사일 방어에 필수적인 사드배치에 반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전 대표는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했고, 북의 핵개발에 달러가 들어갈 것이 분명한 개성공단을 다시 돌리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면서 “문 전 대표가 진정성에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말이 분명하고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북한 핵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사드배치에 찬성하고 협조해야 한다”면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하게 정리하고 북한 인권증진을 위한 행동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 필요하다면 태영호 북한 전 공사도 만나 북한 실상에 대해서도 들어보라. 입장정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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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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