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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7.2.22 ⓒ 연합뉴스 | ||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22일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김정남 암살사건과 관련해 ‘우리도 그런 역사가 있으므로 비난할 처지는 아니다’라고 발언한 데 대해 “이분 머릿속 회로가 어떻게 깔렸는지 들여다보고 싶을 정도”라고 맹비난했다.
정 대표는 이날 바른정당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3차 국회의원 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처럼 황당한 망언을 내뱉고 국민을 우롱한 정세현 전 장관은 문재인 전 대표의 정책자문단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아도 문 전 대표의 왜곡된 대북인식 때문에 국민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 정책을 보좌하는 주변 인사들까지 이 모양이니 만약 문 전 대표가 집권한다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될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당장 정 전 장관의 발언에 대해서 국민 앞에 사죄하고, 전 전 장관의 거취를 분명히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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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영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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