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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오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마을회관 앞에서 성주투쟁위·김천대책위 등 300여명이 사드배치 반대집회를 마치고 행진하던 중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2017.3.1 ⓒ 연합뉴스 |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현장에 대한 관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지역주민의 자연스러운 의견 표출에 대해서는 최대한 존중하되, 외부 세력이나 직업적 전문시위꾼들의 준동은 엄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세력이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직업적 전문 시위꾼들은 과거 한미FTA, 평택 미군기지, 제주 해군기지 등 국책사업 현장마다 돌아다니면서 폭력시위를 선동하고 유발해 온 과격세력들”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사드 보복 협박에 대해서도 “중국이 주권적 자위조치인 한국의 사드배치에 대해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관용 언론을 통해 보복 협박하는 것은 어불성설이자 무책임한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주 골프장 부지를 제공해준 롯데에 대해 불매운동을 선동하고 이에 맞서 한국에도 중국제품 불매운동 조짐이 일어나는 등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전적으로 우리의 주권적 자위조치에 대해 개입하는 중국의 잘못된 태도 때문”이라며 “사드배치는 북한의 핵위협을 막기 위한 것이고 북한의 핵개발을 그동안 묵인·방관해 온 책임은 중국에 있다”고 질타했다.
정 원내대표는 “중국이 북한핵을 막을 근본적 노력은 회피하면서 북한핵을 막을 현실적 유일 대안인 사드배치를 막는 것은 자기모순”이라며 “중국 측의 자제와 반성 무엇보다 북한핵문제에 근본적 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드 배치는 국익과 국가안보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며 “정부는 할 수 있는 모든 적법한 방법을 총동원해서 차기 정권 출범 이전에 사드 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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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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