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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인 홍준표 경상남도 지사가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5대ㆍ제36대 홍준표 도지사 퇴임식'에서 꽃다발을 받고 손을 들어 답례하고 있다. 2017.4.10 ⓒ 연합뉴스 |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집권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와 민주노총 강성 노조를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9일 동아일보 인터뷰에서 “이들과 싸워 이긴 정치인은 내가 유일하다. 청년 일자리를 없애는 민주노총과 사회 좌편향을 이끄는 전교조를 반드시 응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세력을 그대로 두고는 나라가 온전할 수 없다”며 “이것이 홍준표가 집권하면 추진할 국가대개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집권시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좌파 정부가 들어서면 미국이 선제타격 결심을 한 뒤 한국 정부에 알려 주겠느냐. 한국에 알려 주면 당장 (한국이) 북한에 알려 줄 텐데, 절대 알려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는 “안 후보는 박지원 대표의 인형”이라며 “박 대표가 뒤에서 인형극 놀이르 하고 있는데, 그게 인식되는 순간 (보수가) 안 후보를 지지하지 못한다”고 단언했다. 최근 JTBC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는 “천하의 손석희를 골려 줄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사람들은 강자가 꺾일 때 즐거워한다. 내가 당해도 반대파는 즐거워한다. 그런 재미도 줄 수 있는 게 정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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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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