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파주 임진각 테마공원에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2017.4.11 ⓒ 연합뉴스 |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1일 “좌파가 집권하면 우리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된다”며 “보수우파 대통합은 준엄한 역사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파주 판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보수대통합 호소문’을 발표했다.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
홍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좌파 1중대, 2중대에 불과하다”며 “우리가 흩어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 보수우파 대통합만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우파의 이름으로 좌파의 거짓과 싸우겠다. 위장 보수, 가짜 보수의 위선과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미국이 시리아 공군기지를 폭격하고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한반도 전개를 언급하며 “김정은 정권을 옹호하는 좌파정권이 들어선다면 미국은 우리와 상의도 없이 북한을 선제타격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또 “우리 국민의 안위가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결정될 수도 있는 엄중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함께 뜻을 모아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수십조 원 퍼줘서 핵 공갈로 돌아와… 통진당·이석기에 문 열어준 문재인
특히 “지금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중요한 사실은 지난 좌파정권 10년 동안의 대북정책이 지금과 같은 국가 안위의 위기를 초래했다는 사실”이라며 “좌파정권 10년 동안 수십조 원이라는 엄청난 돈이 햇볕정책으로 포장되어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 돈이 북한의 핵 개발 자금으로 전용되었고 핵 공갈, 핵 협박이 되어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종북좌파세력이 버젓이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되도록 문을 열어준 사람은 또 누구인가”라고 성토했다.
홍 후보는 “통진당 이석기 전 의원은 이미 2003년도에 반국가단체구성죄로 징역 2년 6월의 실형을 받았다. 애국가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북한 혁명가인 적기가를 합창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을 불과 5개월 만에 광복절 특사로 공안사범 중 유일하게 가석방을 해주고, 다시 2년 뒤 특별복권까지 시켜준 장본인이 다시 대통령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후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특별사면을 총괄하는 민정수석, 문재인 후보가 가석방도 모자라서 복권까지 시켜줘 가면서 통진당에, 이석기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의 문을 열어준 것”이라며 “이런 사람에게 대한민국을 맡겨선 안 된다. 대통령 되면 북한부터 먼저 가겠다는 문재인 후보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고 호소했다.
강성 귀족노조와 전교조는 좌파 정치권의 합작품
이어 “평균연봉 1억 원에 고용세습의 특권을 누리고 파업을 해도 꼬박꼬박 임금을 받는 대기업 노조가 우리 기업을 해외로 내쫓고 있다”며 “강성노조의 폐해, 더 이상 안 된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전체 임금근로자의 3%도 되지 않는 강성 귀족노조와 학교를 좌파 이념의 장으로 물들게 하고 있는 전교조는 좌파 정치권의 합작품”이라며 “좌파정권 10년의 적폐, 이제는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文, 이 나라 지킨 아버지·어머니를 적폐라고 선동… 당당하게 보수우파라고 이야기하자
홍준표 후보는 “6.25 동란으로 온 산하가 피로 물들었을 때 목숨 걸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구국의 국민이 있었다. 이들의 희생이 보수의 정신”이라며 “전쟁의 폐허에서 다시 일어설 무엇도 남지 않았을 때, 독일의 탄광에서, 월남의 전선에서, 열사의 땅 중동에서 피땀 흘려 가난을 이겨낸 불굴의 국민이 있었다. 이들의 헌신이 보수의 가치”라고 역설했다.
또한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역사를 만든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가 대한민국의 보수고 우파”라며 “좌파들은 끊임없이 책동한다. 보수는 무조건 부패하고 진보는 무조건 정의라고 선동한다.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희생을 부패한 보수로 매도하고, 이 나라를 이만큼 발전시킨 피땀 흘린 헌신을 청산해야 할 적폐라고 선동한다”라고 일갈했다.
그는 “누가 누구를 청산한다는 말이냐. 그들이 바로 청산되어야 할 대상”이라며 “우리가 대한민국의 보수 우파라고 당당하고 자랑스럽게 이야기하자”고 강조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