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이사의 국가보안법 7조항 삭제 발언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는 종북·좌익 성향의 단체 및 네티즌들은 김 이사의 발언에 환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좌익성향의 네티즌들은 김영환 이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국보법 폐지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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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의 국가보안법 삭제 발언에 찬성하는 네티즌 ⓒ MLB파크 홈페이지 댓글 캡쳐 | ||
국가보안법 폐지를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김영환이 옳은 말 할 때도 있네”, “김영환이 국보법 7조 철폐발언을 했네요. 어느 정도 생각은 제대로 잡혀 있는 듯 하네요”,
“김영환도 국보법 7조 삭제를 주장하는데 이래도 국고법 폐지에 반대하나?” 라는 반응을 보이며 김 이사의 국보법 삭제 발언에 대해 대부분 환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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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김영환의 국가보안법 7조항 삭제 발언 규탄 기자회견 모습 ⓒ 블루투데이 | ||
이에 반에 보수성향의 네티즌들은 즉각 반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건 김영환씨가 잘못보고 있는 거다. 전향을 할거면 다 놓고 와도 될건데 왜 자기 사상이랑 섞으려고 하나”, “진정 사상전향을 한 것인지 의심스럽다”, 라며 김영환 이사의 사상전향마저 의심하고 있는 입장이다. 김 이사의 발언 이후 한국자유연합 김성욱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환 씨의) 국가보안법 7조 폐지 주장을 들으며 실험실에 사는 이념가의 나이브한 몽상이 느껴진다. ‘김일성 만세’ 가 자유롭게 외쳐지는 날 대한민국 국가영혼은 질식될 것이다. 국가는 이념적 실험의 대상이 아니다” 라고 강하게 질타하기도 했다.
국가안보를 훼손하고 국가보안법을 폐지하고자 하는 좌익에게는 환영받고 대한민국의 가치와 안보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한 애국세력들에게는 비판을 받고 있는 김영환 이사의 국보법 7조항 삭제 발언은 결국 좌익세력들에게 국보법 폐지에 대한 또 하나의 명분제공을 해 준 것으로서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발언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과거 주사파의 대부로써 유명했던 김영환 이사의 사상 전향마저 의심받고 있는 지금에도 김 이사의 국보법 7조항 삭제 주장은 파문을 일으키며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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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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