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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해 워싱턴타임즈가 “지속적으로 논란중인 한국의 사드 유지 문제와 관련해, 미국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최선의 근거”라고 3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팬타곤은 북한의 미 사일이 동해에 추락하기 전에 대략 1000킬로미터 혹은 600마일 이상을 날았으며, 7월 3일 발사된미사일보다 높은 고도를 기록했다면”서 “지금까지 북한에서 발사한 미사일 중 가장 장거리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 대변인 제프 데이비스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할 필요성이 분명해졌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데이비스가 팬타콘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드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국은 왜 이런 [무기]가 필요하냐고 의문을 제기한다"면서 “북한 사람들이 오히려 [THAAD 고고도 미상리 방어 체계] 배치의 필요성을 위한 대변인이 되는 셈이다. 그들이 우리 입장을 아주 효과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또한 “평양과 북한의 동맹국들은 베이징에 모여 사드 배치를 비난했으며, 북한은 한반도에 사드 배치를 하는 것 자체가 전쟁 행위라고 규정했다”고 언급하며 “북경 역시 지속적으로 사드 배치가 중국 국경과 가까이 배치된다면서 반대 해왔는데, 그들은 사드 시스템이 북한 뿐 아니라 자신들의 탄도 미사일도 날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팬타곤은 “사드 시스템은 지난 주에 대폭 기능이 향상되었으며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능력에 대항한 한반도 방어 뿐 아니라, 일본 해안선 방어에도 결정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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