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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추석을 맞이해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구입한 송편을 이재명 성남 시장에게 먹여주고 있다. 2016.9.16 ⓒ 연합뉴스 |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사드 괴담 유포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성남시장을 지목했다.
하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6년 7월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사드 배치는 미국의 이익이지 대한민국의 이익이 될 수 없다고 사드 배치를 강력히 반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논리를 뒷받침해준 근거 중 하나는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는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이었다”며 “사드 배치 전자파의 위험성이 벌써 확정된 것처럼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협한다고 선동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드 배치를 온몸으로 막아야 한다던 이재명 시장님은 참 난감하게 됐다. 문재인정부가 취임 100일 만에 손바닥 뒤집듯 입장을 바꿔버렸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나서서 사드를 속히 들여 들와야 한다며, 관련 절차를 속전 속결로 해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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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의원은 “이 시장님 논리대로라면 문재인 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사드 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라며 “그러나 이 시장님은 소속당의 역주행 광폭 행보에도 일언반구도 없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이 공개한 사드 괴담 유포자에는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도 포함됐다. 추 대표는 2015년 6월 최고위원회의 당시 ‘반경 3.5km 내에 사람이 지나다녀서는 안 되는 (정도로)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사드’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사드 배치가 온 국민을 떨게 만들었던 메르스보다 더 무서운 공포라며 괴담을 유포시킨 것”이라며 “사드보다 강력한 전자파를 발생시키는 핸드폰을 매일같이 달고 사시는 추미애 대표의 건강이 참 염려스럽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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