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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중령의 대령진급과 참전 장병의 명예회복과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청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김동필 국회 국방위 국회의원 전 비서관은 지난달 30일 “46명의 가족과 자식 같은 부하를 잃은 최원일 전 함장을 포함해 생존 장병들은 정신적 고통인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지금도 여전히 힘들어하고 있다”며 “하지만 생존장병 중 국가유공자가 된 3명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국가로부터 제대로 된 지원이나 처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전 함장은 해군사관학교 45기 출신으로 복무성적도 우수했다고 한다. 동기들은 이미 지난 2011년부터 대령으로 진급했지만, 최 전 함장은 2013년 마지막 3차 대령 진급심사 때에도 진급하지 못했다”며 “최 전 함장이 잔악무도한 북한에 의해 폭침을 당하지 않았다면 그는 폭침 이듬해인 2011년 1차 대령 진급심사 때 진급이 가능했을 것으로 저는 감히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천안함 폭침 8주기를 맞아 무공훈장을 수여한 故 천안함 46명의 용사뿐만 아니라 피격 직후 부하들을 구출하려고 온몸을 아끼지 않았던 최 전 함장을 포함한 58명의 생존 장병들도 이제는 국가의 영웅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비서관은 “간절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은 최원일 전 함장은 정말 조국을 위해 서해 전선을 수호하다 북한의 잔악무도한 어뢰 공격으로 육신 적으로 정신적으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지금까지 살아가고 있다”며 “당연히 진급되어야 할 대령 진급도 하지 못한 최원일 전 함장에게 이제 당당히 명예회복의 길을 열어 주어야 한다. 그것은 최원일 전 함장을 당당히 대령으로 진급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원일 전 함장의 명예회복을 위해 청와대와 국방부에 대령 진급을 촉구하며, 이곳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감히 올린다”며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올리는 청원의 글이니 서명하여 주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또한 “흔히 국가안보에는 여야가 없다고 하지만 아직도 일부 종북 및 친북세력들은 천안함 폭침을 북한 소행으로 보지 않고 좌초니 하면서 국가안보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며 “이러한 허무맹랑한 종북 및 친북 세력들의 주장은 유가족 및 생존 장병들에게 또 한 번 아픔과 슬픔을 안겨주는 것으로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46명의 영웅들도 돌아올 수 없는 저 하늘에서 생존 장병들의 명예회복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간절히 소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80685?navigation=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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