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불꽃은 광화문 광장에서 타오른다
호국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광화문 광장은 보훈의 광장
11월23일까지 15일간 동아일보 앞에서 캠페인 지속
23일(화) 오전 10시45분 안보지킴이 시민사회단체 블루유니온, (사)한국위기관리연구소, 빛길 그리고 호국의 불꽃 설치를 지지하는 시민, 네티즌들은 서울시 광화문네거리 동아일보동아미디어센터 앞에서 '호국보훈의 불꽃'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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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국민 설문조사에는 6·25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고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룬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계승하는 호국의 상징을 조성하여, 국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나라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를 추모하는 공간의 조성을 위하여 '호국보훈의 불꽃' 상징 조형물을 건립하고자 하는 취지에 호응하여 10만 4천여명의 국민이 참여했다.
대한민국 건국과 6·25전쟁 당시 두 차례의 서울 탈환에 많은 장병들의 한이 서린 광화문 광장이 가지고 있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에 국민들이 이 장소를 조형물 건립 최적의 장소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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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회견에서 빛길 강성우 부대표는 "호국과 역사는 유사 이래 하나의 끈으로 늘 함께 해왔음을 볼 때 서울시의 반대 이유는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호국보훈의 불꽃은 건립 목적상 많은 국민들이 보고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곳이어야 하므로 우리나라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는 광화문 광장보다 적합한 장소도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선진국들도 호국영령을 기리는 불꽃 조형물을 역사성이 있는 곳에 건립했다"며 "서울시도 더 이상 반대할 명분이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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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객원기자 science2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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