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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내수용 발언’ ? 한국 정부 부정하면 ‘친일파’라 불러야”
  • 박상준
  • 승인 2019.07.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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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진-=연합뉴스)

어디까지 가려고 하는 것일까.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연일 ‘분열의 정치’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 여당의 선봉에 서서 대야(對野)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것이다.

조 수석은 최근 일본 수출 규제에 맞서 강경 대응 차원에서 ‘친일파 프레임’을 제기했다. 정부 입장에 찬성하면 애국이고, 반대하면 이적(利敵)이라고 선언한 것이다.

또한 그는 한국정부의 입장이나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면 ‘친일파’라고 뒤집어 씌움으로써 분열의 정치를 조장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조 수석의 이러한 모습을 연일 옹호하며 야권에 맞서고 있다.

조 수석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는 국익 수호를 위해 ‘서희’ 역할과 ‘이순신’의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면서 ”지레 겁먹고 쫄지 말자“고 강조했다.

조 수석은 이에 앞서 SNS를 통해 ‘죽창가’를 게제하고(15일), ‘일본 내 혐한 감정 부추기는 보수언론 매국적 제목을 규탄했으며(17일), 중요한 것은 애국이냐 이적이냐(18일), 한국 정부 입장과 대법원 판결 부정하는 한국 사람은 마땅히 ’친일파로 불러야한다‘(20일)는 등 점점 강도를 더한 주장을 내놓고 있다.

여권은 분열의 정치에 몰두하는 조 수석의 발언에 동조하는 모양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일본 제품 불매행위로 표출시키는 것은 자연스럽고 합헌적인 일”이라고 했고,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 선수를 비난하고 심지어 일본 선수를 찬양하면 그것이야말로 신(新) 친일”이라며 낙인 찍기를 시도했다.

최소한의 이성을 가지고 합리적으로 생각하자는 목소리는 조 수석의 주장에 완전히 묻혀버렸다. 야권에서는 조 수석의 발언이 내년 총선을 겨냥한 ‘내수용 발언’이라고 꼬집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조 수석의 ‘마이웨이식’ 발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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