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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새 미사일 지원시설 거의 완공…ICBM 수용도 가능”美 사이트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시설 아냐”
  • 김영주
  • 승인 2020.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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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성-14형[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평양 순안국제공항 근처 ‘신리’에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확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시설의 완공을 앞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분단을 넘어서’(Beyon Parallel)는 5일(현지시간) 이날 웹사이트에 게시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시설 중 천장 고도가 높은 건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5와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 시설은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알려진 적이 없다”면서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 관련 발사대와 지원 차량을 쉽게 수용할 정도로 크기가 큰 지하시설 옆에 건설됐다고 설명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북한은 이 시설을 2016년 중반부터 건설했다. 시설의 정확한 위치는 순안공항 남서쪽, 평양 북서쪽으로 약 17km 떨어진 곳으로, 평양 지역의 탄도미사일 부품 제조 공장과 상대적으로 인접해있다.

여기에 위성으로 관측되지 못하도록 철로 터미널, 주택단지, 인근의 대규모 지하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분단을 넘어서는 이런 특성에 대해 “탄도미사일 작전을 지원할 목적으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신리 탄도미사일 지원시설’이라고 명명하고 과거 10년간 현대화와 확장을 진행해온 북한 탄도미사일 인프라의 구성요소로 분석했다.

공사가 현재 속도로 진행된다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가동할 것으로 예측되기도 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기지가 관측되면서 북한 외부의 움직임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일이라며 애써 무시해왔다.

이로 인해 미국 안팎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안일한 현실 인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북한의 미사일 기지가 확인된만큼 미국의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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