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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떴는데 北은 침묵…심상치 않은 상황한미 연합훈련 비난 없어…전문가 “김정은 신상에 문제있나”
  • 박철호
  • 승인 2020.05.01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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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로 알려진 B-1B 랜서 폭격기가 한반도 주변을 비행하는데도 북한이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석연치 않은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24일 우리 공군 F-15K, KF-16과 주한미군 공군 F-16 등이 참가해 대대급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한·미 공군이 대대급 이상 규모로 연합훈련을 한 것은 2018년 대북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규모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를 유예한 이후 2년 만이다.

지난 22일에는 미국 본토에서 이륙한 B-1B 1대가 일본 북부 상공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2,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와 합류해 훈련을 했다.

미국의 전략폭격기가 동해를 훑고 갔지만 북한은 전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이 군사 훈련에 대해 이례적 침묵을 이어가는 것은 석연치 않은 일이다. 미·일 훈련은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에 논평 없이 사실관계만 짤막하게 전해졌다.

북한은 지금껏 한·미 군사 동향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실제 행동까지 불사해왔다. 북한은 2018년 4·27 판문점선언 직후인 그해 5월 한·미 공군이 맥스 선더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하자 남북 고위급 회담을 무기한 연기하기도 했다.

또한 한·미 양국이 연합군사훈련을 벌일 때마다 북한을 침범하기 위한 의도라며 강하게 성토해왔다.

하지만 한·미 양국, 미·일 양국이 연합군사훈련을 했는데도 북 당국이 침묵을 이어가며 그 뒷배경을 궁금케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떠돌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건강 이상설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김 위원장의 통치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은 이상, 북한이 이처럼 침묵을 이어가기는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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