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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4.3 평화공원 ⓒ 제주 4.3 평화공원 공식 홈페이지 | ||
지나간 역사를 정확히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사건을 글로 남긴다. 글로 남긴 사건이 하나 둘 모이면 역사가 되는 것이다. 제주 4.3 사건도 마찬가지다. 제주 4.3 사건의 현장들과 사료들을 모아 기념한 장소가 ‘제주 4.3 평화기념관’이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은 ‘제주 4.3 평화공원’ 안에 있는 것이고 2003년 4월 기공을 시작하였다. 4.3 평화공원조성사업은 2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08년 3월 ‘제주 4.3 평화기념관’이 개관하였다.
그러나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기념된 4.3사건의 기록은 미화되고 편향적이다. 역사는 객관적이고 현 시대의 환경을 고려해서 작성해야 하는데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보관된 것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
제주 4.3 평화기념관에 전시된 자료들의 일부분을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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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평화 기념관에 기록된 '5. 10선거'를 설명한 내용 ⓒ 다음 누리꾼 블로그 | ||
제주 4.3 평화 기념관에 기록된 ‘5.10선거’를 둘러싼 상황을 설명한 것이다. 이 자료에서는 ‘이승만과 한민당은 남한만의 단독정부 수립에 찬성했지만 좌파는 물론 김구,김규식 등의 우익과 중도파들은 통일정부를 위해 남북협상을 추진했다.
그러나 놓치는 부분이 있다. 당시 좌파들은 애초에 이승만을 필두로 건국 될 대한민국 정부를 부정하고 있었고 오직 공산정부만을 인정하였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통일 정부를 찬성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또 “분단정부는 전쟁 초래”라며 ‘남북에 각각 정권이 들어설 경우 외세를 등에 업은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북한에게 해야할 말이다. 그 증거로 대한민국은 전쟁을 하기에 부족한 상황이였고, 오히려 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에 북한이 선전포고도 없이 불법으로 남침을 하였다. 그리고 300만명의 희생자가 나오는 전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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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3 사건 당시 희생된 사람들을 조각으로 표현한 작품 ⓒ 네이버 누리꾼 블로그 | ||
토벌대의 강경진압으로 인한 학살과 무장대의 공격으로 희생당한 사람들을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러한 작품이 객관적으로 현장을 보여주기만 하면 몰라도 우리나라의 군경과 미군의 일방적인 잘못으로 매도를 하는 식으로 보여주는 것은 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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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향된 교과서를 비판하는 만화 ⓒ 네이버 누리꾼 블로그 | ||
더 큰 문제는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이러한 잘못된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많은 학생들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다. 수학여행의 필수 코스로 ‘제주 4.3 평화공원’을 간다는 것이다. 아직 가치관이 미성숙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는 제주 4.3 평화공원에 다녀오면 국군과 미군에 대한 증오심이 자라난다고 한다.
물론 좌익세력들을 진압하는 과정에 억울하게 선량한 제주도민들이 피해를 본 경우도 많았지만 군경과 미군에 의한 일방적 양민학살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앞 2편에 올렸듯이 4.3을 주도 했던 세력들은 좌익단체 남로당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양민들에게 사과를 해야할 대상은 북한과 남한내 남로당세력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서북청년단과 군경을 피해 일본으로 달아난 좌익세력들도 상당하였다. 남로당 제주도당 수뇌부였던 ‘김달삼’은 사건이 진행중이던 1948년 8월 25일에 월북하여 북한으로부터 ‘국기훈장 2급’을 수여받았다. 1950년 3월 김달삼은 게릴라부대를 이끌고 남침하다가 ‘정선지역전투’에서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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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월남이 패망하는 과정 ⓒ 네이트 | ||
우리의 현대사는 편향된 부분들이 있다. 심지어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합법성 마저 부정되는 사례들도 있다. 역사를 객관적으로 배우고 우리나라에 대한 정통성과 합법성을 인정하는 역사를 배워야 국가에 대한 바른 가치관이 나올수가 있다.
제주 4.3 사건도 그렇다. 우리나라의 군경과 미군들의 실수도 있지만 일방적인 양민학살로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4.3사건에 개입한 좌익세력들과 북한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이들의 수법은 남남갈등을 일으켜 대한민국을 혼란스럽게 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잘못된 역사관을 주입시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게 한다. 결국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북한의 정통성을 새워서 적화통일을 하려는 목적이다.
자유월남(베트남 공화국 또는 남베트남)이 월맹에 비해 우수한 전력과 경제력을 가졌다. 하지만 잘못된 국가관, 월맹의 공작, 헤이한 안보관으로 허무하게 망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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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교민 인턴 기자 kyokkk12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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