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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적단체 범민련을 비롯한 친북성향의 좌파단체들이 28일 인수위원회 앞에서 남북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이 발언하고 있다.(빨간 원) ⓒ 유투브 캡쳐 | ||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수위원회 앞에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을 비롯한 친북성향의 좌파단체들이 집결해 남북대화와 협력, 평화실현 대북정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적단체 범민련, 한국진보연대,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4월혁명회 등은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남북관계는 최악의 대결국면으로 갔다”며 “박 당선인은 대북 대결정책을 답습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나서 현 정세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들 단체는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남북공동선언 전면 이행 ▲5.24조치 해제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 및 인도적 지원 재개 ▲장기수 송환 여부 등을 박근혜 당선자에게 이행 할 것을 촉구했다.
누리꾼들은 이적단체가 인수위 앞에서 박근혜 당선자를 겨냥한 이 같은 행태에 분노했다.
“김정일 찬양 집단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남북대화를 요구하고 있다.”, “박근혜 당선자는 이적단체 범민련을 해체하라”는 반응을 보이며 친북성향 단체들의 기자회견을 비판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이들 단체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으로 인한 5.24조치를 즉각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비롯한 각종 대북관련 지원을 재개할 것을 끊임없이 주장해오며 주한미군철수, 한미동맹철폐, 국가보안법폐지, 연방제통일 등을 관철시키기 위해 맹목적이고 노골적인 친북적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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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초상화에 조화 바치는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일 사망 100일(3월 25일)을 맞아 방북한 조국평화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노수희 부의장이 25일 김일성광장에 내걸린 김정일 초상화 앞에 조화를 진정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노 부의장이 진정한 화환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빨강 바탕의 흰색 글귀가 선명했다. 2012.3.26 ⓒ 연합뉴스 | ||
특히 종북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적단체 범민련의 집회에 단골로 등장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권오헌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명예회장은 김정일 사망 당시 조문단 파견 집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우리 민족 전체에게 큰 공덕자”라며 민족반역자 김정일을 거리낌이 찬양하는 등 종북적 행각을 보이고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국민들은 박근혜 당선자의 ‘굳건한 안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적단체 범민련을 위시한 종북성향 단체들의 이 같은 행보가 계속된다면 박 당선자는 국민과의 신뢰 훼손과 더불어 국가안보에 있어서도 크나큰 위협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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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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