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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신상정보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신상털기'에 나선 일베 회원들 ⓒ 일베저장소 캡쳐 | ||
사이버안보감시단 블루아이즈는 최근 북한의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해킹으로 인한 가입자 명단 신상공개에 대해 누리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블루아이즈는 “우리민족끼리 가입자 명단이 일부 사람들에 의해서 악의적으로 변형되어 가공된 정보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올바른 대처 방안에 대한 당부의 글을 5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블루아이즈는 “우리민족끼리는 회원 가입과 글쓰기에 대한 필수항목 또는 인증 방식을 선택하고 있지 않다”면서 “우리민족끼리에 가입시 모든 사항을 허위로 표기하여도 가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악의적으로 타인의 이름과 이메일을 사용할 경우, 확인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실제로 가입하지 않은 이용자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유출된 내용이 회원 가입시 접속된 지역의 IP log가 있을 경우는 의심할만한 사유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나, 현재로서는 대상을 특정할 만한 근거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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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정보원(자료사진) | ||
이어 “하지만 우리민족끼리에 실명으로 가입하여 ‘종북활동’을 한 사례는 있다”며 “취득한 내용을 확산 및 재배포하지 마시고 관련내용을 공안수사기관(국정원, 경찰, 기무사 등)에 신고를 해 주시는 것이 현명한 대처”라고 당부했다.
블루아이즈는 이른바 ‘신상털기’로 인해 동명인이나 가공된 내용의 본문을 생산 재배포하여 선의의 피해를 입는 일이 없기를 당부했다.
실제로 개인신상정보를 유출할 경우 정보통신망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에 해당하며 형법상 명예훼손이 성립돼 우리민족끼리 회원가입자에 대한 신상털기에 나선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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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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