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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29일 미대사관 앞에서 이적단체 범민련 남,북 해외 공동성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북침 전쟁연습 중단과 유엔 제재결의 즉시철회, 평화협정 체결등을 주장하고 있다. ⓒ 범민련 홈페이지 캡쳐 | ||
4일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홈페이지에는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 발족 기자회견문’이 게재됐다.
범민련은 기자회견문에서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및 한반도 전쟁 불사 위협에 대해 한국과 미국의 대북제재와 북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그 원인으로 꼽으며 한미당국을 비난했다.
이어 “전쟁을 반대하는 각계각층 국민과 함께 평화실천을 펼쳐갈 공동 대응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면서 평화협정 체결, 대북제재 철회 등을 위해 ▲전쟁반대 평화실현에 대한 평화선언 적극 조직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서명운동 전개 ▲국제평화사절단 활동 및 국제적 반전평화 여론 형성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범민련 북측본부, 남측본부, 해외본부 공동명의로 발표한 성명에서 국내 종북세력에 대해 “미국과 남측 군부호전세력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연습 소동을 반대하기 위한 총궐기에 나설 것과 유엔의 대북제재를 즉시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대남 지령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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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진보당과 이적단체 및 종북성향의 극좌단체들이 지난달 7일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한미 군사훈련 중단, 평화협정체결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 통합진보당 홈페이지 캡쳐 | ||
‘전쟁반대 평화실현 국민행동’에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노동인권회관 ▲농민약국 ▲민가협양심수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민자통) ▲민주노동자전국회의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미군문제연구위원회 ▲민주주의자주통일대학생협의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불교평화연대 ▲사월혁명회 ▲우리마당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예수살기 ▲자주통일과민주주의를위한코리아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사) ▲전국빈민연합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전태일노동대학 ▲전태일재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남측본부 ▲통일광장 ▲통일의길 ▲평화재향군인회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유족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통합진보당 등 모두 35개 단체가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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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서울 광화문 앞 KT건물에는 이적단체 범민련의 깃발을 비롯한 극좌정당,단체의 깃발이 휘날렸다 ⓒ 블루투데이 | ||
이중 제도권 정당인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한국진보연대, 민변, 한대련, 민권연대, 코리아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빈민연합, 평화재향군인회(평군) 등 대표적인 친북반미성향으로 알려진 단체는 물론 대법원으로부터 이적단체 판결을 받은 범민련, 민자통, 연방통추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이들의 공동행동의 성격을 대변해준다는 지적이다.
참가 단체들 상당수가 민족·민주·평화·통일·진보를 단체명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금강산 관광 즉각 재개·5.24조치 전면 철회·키리졸브-독수리훈련 반대 등 친북반미 집회 등에서 이적단체들과 지속적으로 연대활동을 펼치고 있어 종북논란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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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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