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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 연합뉴스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국정원 댓글 의혹 사건의 담당검사가 '종북세력' 이라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진태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는 최근까지 '사회진보연대'라는 단체 활동을 하였는데 그 단체가 발행한 월간지에는 '그렇소 나는 공산주의자요'라는 제목의 노골적인 공산주의 찬양글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주장은 기본”이라며 “제 판단에는 PD 계열의 반국가단체(혹은 이적단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검사가 원세훈사건을 처리한 것이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법무부장관은 오늘 국정조사에서 이런 사실을 모르고 사건을 맡겼다고 하면서도 당장 교체하지는 않고 있다”며 “교체할 경우 원세훈사건의 정당성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을 우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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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소, 나는 공산주의자요'라는 글이 사회진보연대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다. ⓒ 사회진보연대 홈페이지 캡쳐 | ||
또한 “북한의 대남사이버전이 이토록 심각한 마당에 검찰은 이를 외면하고 국정원에 그에 대응하여 종북대응 내용의 댓글 73개 단 것을 선거법위반으로 기소한 것”이라며 “국정원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기관이고, 종북대응 행위는 얼마나 미웠겠느냐”며 “모든 의문은 자연스럽게 풀린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게 바로 좌파 검사의 시각”이라며 “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이러는 건가”라고 개탄했다.
앞서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해당 주임검사는 검사가 되기 전 사회진보연대라는 단체에 매달 돈을 냈다”며 “이는 정치에 관여했다고 볼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수사 검사 교체를 요구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기소한 진재선 검사는 운동권 출신으로 종북성향으로 비판받고 있는 사회진보연대에 후원금을 낸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누리꾼들은 “진 검사의 종북성 행보가 원 전 국정원장 기소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는 반응이 줄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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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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