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민주시민의 바른 시국판단과 가치관
대한민국은 이승만의 건국정신과 박정희의 개발정신을 붕괴시키고자 민주화의 가면을 쓰고 접근하는 김일성 악령과의 싸움이 지속되는 나라이다.
대한민국이 그 악령을 다스리지 못하고 만만히 보이는 한 이 싸움은 대한민국이 망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내 마음속의 악(惡)도 보이지 않는 正義의 손에 의해 제어될 수 있는 사회/ 인격적 지배가 아닌 역할의 상하가 이루어지는 곳이 선진사회이다. 정(情)이 물 흐르듯 하고, 서로 믿을 수 있는 곳/ 억울함이 없고, 법이 제대로 지켜지는 세상/ 이곳이 행복지수가 높은 세상이다. 이 꿈을 향해 노력하는 것이 제대로 된 공동체이다.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먹여 살리는 체제가 아니라 국민이 세금을 내서 나라를 유지하는 체제이다. 국민이 신 나게 일하여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면서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와 공정한 기강을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경제정책이 되는 것이다.
1) 경제전은 남한, 정치사상전은 북한이 주도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왜, 누구를 위하여, 어떤 가치를 수호하려는지 그리고 무엇이 정의인지,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지에 대해 분별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 눈에 띄지 않는다. 특히 남북한 관계는 더욱 그렇다.
국민을 속이는 자, 국헌을 어기는 자. 기회주의자….
이런 정치인을 품고 있는 국민과 정당으로는 선진국은커녕, 행복지수가 높은 세상은커녕, 더욱이 북한 동포와의 재결합은커녕, 대한민국 명패 지키기도 힘들게 될 것이다.
기세등등하게 남침하여 한반도를 거의 석권했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오늘날 깡패로 남아있고, 폐허 위에서 일어난 대한민국은 승자가 되어 있다.
그러나 그 깡패세력은 남한 내에서 한 축을 점하면서 살아나고 있다. 대한민국은 그 깡패를 어떻게 대하느냐를 놓고 분열 대립 갈등하고 있다.
북한인민과 그 압제세력을 구분하지도 않고, 수령세력을 동포라는 이름으로 감싸는 세력이 북한과 민족, 평화, 통일의 노래를 부르며, 국민을 경계인(境界人)으로 만들어 나가면서 정권의 재창출을 도모하는 것을 패거리의 생존전략으로 삼고 있다.(境界人:몸은 남쪽에, 머리는 남과 북에 걸쳐있는 회색 인간)
원래 민주당은 두목이 북핵을 방조하고 돈까지 준 자이니 더 말할 것도 없다. 그런데 한나라당도 과거는 자기네와 상관없는 듯 나라를 지킨 참전 1세대를 수구라고 조롱하면서 좌파가 만들어 놓은 시대의 허구 속에 영합하려는 가증스러운 기회주의 집단으로 전락한 지 오래다.
보수국민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당이 이런 지경에서 지켜주는 사람 없는 대한민국의 과거사는 만신창이가 되었고, 민족 정통성은 훼손되고 있으며, 민족정의가 무엇인지 아는 사람도 알려는 사람도 찾아보기 힘든 나라가 되었다. 나라의 정신이 죽어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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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22회 민족민주열사, 희생자 범국민 추모제'에 참석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고 있다. 2013.6.8 ⓒ 연합뉴스 | ||
2) 이 틈바구니에서 괴상한 반한세력이 준동하고 있다.
자라나는 세대에게 대한민국의 과거사를 부정적으로 주입시키면서 미성년자들을 남과 북의 중간지대로 유인하는 것을 사명인 양 아는 자들이 민주의 탈을 쓰고, 민족의 이름을 도용하면서 평화의 사도인 양 미소 지으며 각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것이 차라리 북한 수령세력에 충성코자 하는 일이라면 옳고 그름을 떠나 분명한 목적을 향해 꼬자 하는 신념이건 의리건 평가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들 중 북한 땅에 가서 살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대한민국 땅에서 잘 먹고 잘살면서 피땀 흘려 일으킨 대한민국의 정신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양심이라 생각하는 이런 부류는 결국 나라 망할 때까지 가는 질환자들이다.
경계인이 많아지면 나라 망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분산된 다수는 단합된 소수를 당해내지 못하는 것이 세상의 이치요 역사의 철칙이다.
3) 이들의 활동결과 멀쩡한 사람들도 북한 핵은 결국 우리 민족의 것이며, 이웃 나라에 밟히지 않을 능력을 갖추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북한에 핵이 있는 한 통일은 북한이 주도할 때까지, 남한이 망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은 생각하지 않는 모양이다.
또한, 북한이 통일시켜도 후손들은 통일된 세상에서 살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은 것 같다.
인민을 종처럼 부리는 깡패들이 지배하고, 남한보다 20~30년 뒤져있는 세력에게 국가와 민족의 주도권을 줘도 상관없고, 어떤 방식의 통일이 되건 상관없다는 사람들은 민족의 앞날을 진심으로 고뇌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이들이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겠다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면 김은 새지만 어쩔 수 없다 쳐도 친북에 영합하는 꼴값을 떨 경우 얘기는 달라진다.
상속재산을 둘러싸고 형제지간에 송사가 늘어나는 나라에서 나라 문제에 대해 이렇게 편안한 건 한 마디로 대한민국이 정의감도, 애국심도 없는 야바위 사회가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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