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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이 의원이 애국가를 제창하는 장면은 mbn 등에서 속보로 방송됐다. ⓒ mbn캡쳐 | ||
내란음모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애국가를 부른 것에 대해 각종 매체가 속보로 보도했다.
국민들은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애국가 부른 것이 속보로 나올 정도로 대한민국의 안보 상황이 악화됐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석기 의원은 2일 국회 본회의장에 출석, 개회식에서 애국가를 불렀다.
누리꾼들은 애국가를 부르고 국민의례를 하는 이석기 의원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적기가 부르다가 갑자기 애국가 부르려니 어색하겠다”, “SNL보다 재미있다”, “국회의원이 애국가 부르는게 뉴스거리인 희한한 나라”, “남에나라 국가는 왜 부르냐?”,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국회의원이 애국가 부른다고 뉴스속보 나오는건 처음”, “국제적 망신이다. 부끄럽다” 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이석기 의원은 지난해 6월 15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미국 등에는 국가가 있지만 우리에게는 국가가 없다”며 “애국가는 그냥 나라 사랑을 표현하는 여러 노래 중 하나”라고 애국가를 부정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나 애국가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국가로 쓰이고 있으며 정부는 지난 2010년 7월 27일 대통령훈령 제272호로 제정된 국민의례규정을 통해 애국가를 국가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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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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