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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심재철 최고위원 ⓒ 연합뉴스 | ||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면서 남남갈등 확산에 혈안인데 야권은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무력화시키는데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대남공작 부서에 박근혜 정부 타격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하고, 김양건 통전부장은 대남지하 공작망에 유신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퇴진 투쟁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야권연대를 강화하라는 지령을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와 노동신문 등은 유신독재 부활을 막아야 한다는 등의 비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북한이 국내 정치에 이렇듯 개입하면서 남남갈등 확산에 혈안인데 야권은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를 무력화시키는데 전력투구를 하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을 대선 불법개입이라는 색안경을 통해 바라보는 외눈박이가 아닌가 싶다”고 꼬집었다.
또한 “소뿔을 고치려다 소를 죽이는 교각살우의 과오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북한은 통합진보당을 지원하면서 남남 갈등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김정은이 대남공작을 책임지는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에게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진보적 운동단체들을 종북 세력으로 또 안보를 위협하는 악성으로까지 중상모략하는 것은 통일애국세력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연일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은 아직도 통진당과 합세해 ‘댓글 정국’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북한의 대남 심리전과 대선개입에는 별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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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철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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