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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악수하는 김한길과 문재인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기남 의원 출판기념회에서 문재인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2013.12.6 ⓒ 연합뉴스 | ||
최근 소위 진보진영에서 ‘종북몰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종북세력과 이념과 이해관계를 같이하는 행태에 대한 국민의 비판을 ‘대대적인 종북몰이’라며 매도하는 것이다.
‘종북몰이’라는 단어를 가장 즐겨 쓰는 인사 중 한 명이 바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다. 지난 18대 대선 후보였던 문 의원은 지난 2일 “종북몰이로 흥한 자, 종북몰이로 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북몰이는 터무니없는 모함이고 흑색선전”이라며 “서로 적대하고 증오하게 만드는 사악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연평도 포격도발과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패악질에 대한 정당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 박창신 신부에 대한 국민적 비판마저도 문재인 의원을 위시한 자칭 진보진영에서는 ‘종북몰이’라고 매도하고 있다.
천안함, 연평도 유가족들의 울분과 고통을 ‘극우’로 몰아붙이는 이들의 비정상적 행태는 북한을 추종하는 이적단체와 끊임없이 한목소리를 내며 연대하는 모습에서 국민적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등 종북성향 단체 및 25개 단체·정당이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를 열었다.
288개 극좌성향 단체로 구성된 ‘국정원 시국회의’도 서울광장에서 23차 촛불집회를 열고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특검 수용, 책임자 처벌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제1야당인 민주당과 똑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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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통합진보당 등 25개 노동·시민사회·농민단체·정당 회원과 당원들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봉래동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규탄 비상시국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12.7 ⓒ 연합뉴스 | ||
이날 참가한 단체 대표 및 핵심 구성원 중 상당수는 노골적은 종북 망언으로 국민적 공분을 사왔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은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우리가 말하는 세습은 북한에서는 조직적 후계결정이라고 표현한다”며 “우리는 구체적인 정보가 없기 때문에 북측의 정치상황에 대해 함부로 말하기가 어렵지만, 세습이라면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조직적 합의에서 선출된 것이라면 긍정적으로 본다”고 주장해온 인사다.
탈북자 2만 5천 시대에 북한의 3대 세습과 인권말살이 전 세계적 지탄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상식을 거부하는 엽기적인 발언이다. 이 단체 한상렬 상임고문은 ‘무단방북형’ 종북으로 직접 밀입북해 북한 체제와 김씨 일가를 찬양했다.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 규탄 대책위에는 이적단체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등 골수 종북 단체가 대거 포함돼 있다.
이러한 세력과 민주당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북한에 대해선 침묵하고 추종하면서 자유대한민국을 향해서 ‘민주주의’를 되찾겠다며 사회혼란과 국론분열에 앞장서고 있다. ‘유신독재’ 세력을 타파하고 ‘민주주의’를 되찾겠다는 민주당과 진보세력이 ‘을사오적’ 이완용과 독립운동 하는 모양세다. 이런 자들이 국정원을 개혁하겠다고 말한다. 이런 자들이 ‘종북몰이’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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