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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언하는 정태흥 후보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장 후보가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된 22일 서울 청계천 전태일 다리 위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4.5.22 ⓒ 연합뉴스 | ||
법원이 “통합진보당 후보를 빼고 TV토론을 해도 된다”고 결정했다. 지난 2012년 대선 후보 TV 토론과 통진당의 행태를 보면 당연한 처사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정태흥 통합진보당 서울시장 후보는 방송기자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초청받지 못하자 “부당한 차별”이라며 법원에 ‘토론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서울남부지법 민사 51부는 28일 “정몽준·박원순 후보만 초청한 토론회가 공정성이나 선거운동의 균등성을 해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또한, 방송기자클럽은 이날 열린 TV 토론회에 “지지율 1% 남짓인 후보를 배제하는 건 합리적 조처”라고 밝혔다.
법원과 방송기자클럽의 이러한 결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누리꾼 ‘gold****’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토론에 참여하면 지난 대선에서 이정희가 박근혜 대통령에 했던 거처럼 안하무인으로 (정상적인) 토론이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kms****’는 “낮은 지지율로 토론회에 참석하는 것을 막는 것도 당연하지만, 특히 종북에 목매고 국가발전과 국민의 안위에 절대적으로 위해를 가하는 통진당은 당연히 토론회에 나오면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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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대선 후보 TV토론회 ⓒ 연합뉴스 | ||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대선 후보로 나온 이정희 대표는 토론 당시 남한을 ‘남쪽 정부’라고 발언하는가 하면 ‘북한은 계속 실용위성이라고 이야기를 하시죠’, ‘박근혜 후보 떨어트리려고 나왔다’ 라는 발언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내란음모 혐의로 재판 중인 이석기 의원과 당 해체 순서를 밟고 있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국민적 반발과 분노는 계속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 판결을 조속히 처리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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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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