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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의원 트위터 캡쳐 | ||
새누리당 김진태, 하태경 의원이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를 재강조했다.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의원은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사청문회 즉시 실시하자고 밝혔다. 그는 트위터에 “가만있는 사람을 불러다 총리 시켜준다 했다가 여론이 안 좋다고 도로 무르는 것은 염치없는 짓”이라며 “이렇게 여론 눈치만 살피면 간철수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치적 결정 시점에 여론과 상황을 보고 간을 보는 것처럼 활동하는 새민연 안철수 의원과 지금의 여당이 다른 게 없다는 것이다.
앞서 김 의원은 “우리 웰빙당 신사의원 중엔 여론이 조금만 나빠지면 꼬리 내리고 도망치는 분들이 계신다. 당당하게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며 문창극 후보의 사퇴를 촉구한 6명의 새누리 초선 의원들과 서청원, 김무성 의원을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 또한 문창극 총리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 뜻이 왜곡됐다며 경위조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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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태경 의원 페이스북 캡쳐 | ||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어제(18일)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 관련해 문 후보에게 청문회를 통해 자기 변론의 기회를 반드시 주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나 금일(19일) 한겨레신문 사진기사에 의하면 총리후보자 집무실로 전달되던 새누리당 비공개 의총 보고서에서 내 입장이 완전히 왜곡되어 있었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보고서에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한 중진 의원이 표결 시 수십명이탈이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데 이런 발언은 의총에서 실제로 이루어진 바가 없다. 따라서 이 문건을 누가 어떤 의도로 거짓 작성했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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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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