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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우리민족끼리 | ||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최근 미국 뉴욕과 LA에서 벌어진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 무죄석방과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위를 보도하며 한국정부를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5일 “LA 총영사관 앞에서 시위 참가자들은, ‘이석기 무죄’ ‘진보당 해산 시도 즉각 중단하라’ ‘박근혜 퇴진’ 등의 주장이 적힌 프랭카드를 들고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LA 총영사관 앞에서) 촛불 시위를 벌이던 동포들까지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뉴욕 영사관 앞에서도 내란음모사건을 조작한 박근혜 정권과 정치검찰을 규탄하는 뉴욕동포들의 시위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위참가자들은 내란조작, 중형구형, 정치검찰 규탄한다’ ‘내란조작 간첩조작 박근혜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전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정희 유신 독재 시절에나 일어났던 정치적 조작사건 재판이 21세기인 오늘에도 버젓이 재현되고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우리는 비극적인 세월호 대참사를 겪으면서 박근혜 정권이 위기모면과 정권유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거짓과 왜곡, 조작도 서슴지 않는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다. 국외적으로도 양심적인 지식인들과 정치인들의 규탄이 이어지고 있다”며 “우리는 만악의 근원인 정보원 해체와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해 국내의 시민사회진영과 해외 전지역 동포들과 연대하여 끝까지 싸워나갈 것이다”라는 연대성명서를 언급하는 등 미국에서 벌어지는 반정부시위를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지난달 31일 ‘진보의 벗’ ‘엘에이시국회의’ 등 미주 친북성향 단체들은 뉴욕과 LA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 이석기 무죄 석방 등을 요구하는 연대 시위를 벌였다. 특히 LA 총영사관 앞에서 세월호 진상규명 촉구를 명분으로 기원소를 설치하고 촛불 시위를 벌이는 시위자까지 합세하는 등 세월호 추모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의 실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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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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