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방송캡처 ⓒ 팩트TV | ||
박근혜 대통령에게 욕설을 해 파문을 일으킨 세월호 단원고 유족 김영오 씨가 다른 유가족들과 함께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 면담 요청을 하는 과정에서 경찰과 대통령을 향해 욕설을 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 김 씨는 “그러니깐 XX 저 안에 있는 대통령도 똑같은 거야”라고 대통령을 비난했다. 그의 막말 파문은 세월호 사고 초기에 진도 체육관을 찾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남경필 경기도 지사에게 “XX! 다 받아버릴까?” 등의 과격한 욕설을 퍼부은 이후 두 번째이다. 비판 여론이 일자 김 씨는 "대통령이 아닌 경호원을 향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팩트TV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청와대 앞을 지키고 있던 여경을 향해 “XX년 똑바로 쳐다보면 뭐해” “그렇게 똑바로 쳐다보라고 XX 교육 받았냐?”라며 심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나온다. 해당 욕설을 한 자가 유가족인지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자신들을 비방하는 글 중 70여 건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권을 말하면서 대통령에게 욕을 하며 인격을 무시하고 생명을 말하면서 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한다.”, “대통령 고집만 꺾지 말고 국민고집도 꺾어야 하지 않느냐?” “국민투표로 선출한 대통령을 비하하는 건 국민을 비하하는 발언이다.”, “자신들 욕하는 건 고소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대통령 욕하고 다니네.” 등 김영오 씨와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최환진 청소년 기자 drjin911@gmail.com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