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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 인권의 날 행사에서 북한 인권 상황을 규탄하고 있는 시위대의 모습. ⓒ 로이터 통신 기사 화면 캡처 | ||
북한이 지난 13일 북한 ‘조선인인권연구협회’가 발표한 북한 인권보고서에서 북한 주민들의 인권과 기본 권리를 잘 보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의 주민들이 언론의 자유, 집회의 자유, 사상과 종교의 자유 등을 누리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는 미 국무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3 국가별 인권보고서’ 등 국제사회의 주장과는 판이하다.
우즈라 제야 미 국무부 인권·노동 담당 차관보 대행은 “북한 내에는 실종, 구금, 고문이 만연해있다”고 말했다.
또한,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발표한 ‘2014 세계인권보고서’에서 발표한 바로는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인권을 유린하는 통치가 심해졌다며, 북한 내 인권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유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가 올해 2월 발표한 북한 인권 최종 보고서에서는 북한의 인권 침해수준을 인류의 존엄성을 무시하는 반인도적인 범죄로 규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국제사회의 이 같은 비판과 지적에도 불구하고, 유엔 북한 인권 조사위원회의 북한 인권 결의안을 모두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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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환진 청소년 기자 drjin9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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