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염경초등학교 학생 23명은 8일, 비영리 시민안보단체 블루유니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DMZ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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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초등학교 제3 땅굴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임진각에 도착한 염경초 학생들은 해설자와 함께 먼저 제3 땅굴을 직접 도보하기로 했다. 서울까지 불과 52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제3 땅굴을 통해 1시간 동안 무장군인 3만 명의 이동이 가능하다는 해설자의 설명에 한 학생은 “북한이 실제로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무섭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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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초 학생들이 DMZ영상관으로 들어가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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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전시관에서 전시물을 보는 염경초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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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전시관에 있는 전시물에 대한 설명을 듣는 염경초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제3 땅굴을 나온 염경초 학생들은 DMZ 영상관에서 6·25 전쟁에 관련된 영상을 관람한 뒤, DMZ 전시관으로 향했다. 학생들은 북한의 대남 도발 사례와 판문점의 역사, 6·25 전쟁에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을 흥미롭게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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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전망대로 올라온 염경초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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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이 망원경을 통해 북한을 보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염경초 학생들이 다음으로 발을 디딘 곳은 도라전망대였다. 마침 날씨가 좋아 학생들은 망원경을 통해 개성공단과 개성시 주변 지역을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도라전망대를 나오고, 도라산역에 도착한 학생들은 점심 전까지 도라산역과 남방한계선 철책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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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초 학생들이 경의선 노선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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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투데이 | ||
오후에는 6·25 남침전쟁 당시의 흔적이 담긴 ‘달리고 싶은 철마’ 증기기관차와 망향비로 향했다. 학생들은 군데군데 구멍이 뚫린 증기기관차와 북녘 고향을 떠나 피난길에 올랐던 실향민의 망향비를 보면서 분단이 남긴 상처를 되돌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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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향민의 망향비를 바라보는 염경초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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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라전망대에서 찍은 염경초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염경초 학생들은 무거울 수 있었던 견학에도 밝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이번 DMZ 견학을 통해 어렵게 느꼈던 ‘안보’에 대해 가까워지는 계기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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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초등학교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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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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