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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12년 로버트 킹 특사가 참석한 제2회 샤이오 인권포럼 ⓒ 연합뉴스 | ||
최근 국제사회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13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샤이오 인권포럼’이 진행된다.
통일연구원이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하는 ‘샤이오 인권포럼’은 1948년 세계 인권선언이 채택된 프랑스 샤이오 궁전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올해로 4번째 포럼을 맞는다.
올해 포럼은 ‘북한 인권과 행복한 통일:북한 인권 실질적 개선을 위한 인도적 협력 방안’을 주제로 북한 내 교화소 실태와 모자보건 지원 사업을 주제로 발표하고 북한 인권 개선 노력 결집과 효율적인 협력 구도를 모색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 인권특사와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 인권특별보고관, 이정훈 한국 인권대사 등 국내외 북한 인권 전문 활동가들이 참석하며,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 방안에 관한 의견도 교환될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금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강제북송 탈북자들이 수감된 함경북도 회령 전거리교화소와 평안남도 개천 교화소의 상황이 매우 열악하다”며 지적했고, “북한 체제를 직접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인권문제를 다루기 위해 교화소 실태를 주제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포럼 둘째 날인 14일에는 북한 인권문제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비공개회의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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