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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하고 있다. 2015.4.8 ⓒ 연합뉴스 | ||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8일 “국가안보만큼은 정통보수의 길을 확실하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새누리당은 북의 핵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국방능력을 갖추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은 언제 우리를 향해 날아올지 모르는 핵미사일을 머리에 이고 살고 있는 것이다. 최근 싸드(THAAD) 요격미사일의 배치를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우리가 과연 우리 손으로 우리의 생명을 지킬 생각을 갖고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북핵 문제를 현명한 외교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당연히 경주하되 하루라도 빨리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을 향해 “어떠한 대안을 갖고 있느냐”면서 “행여 북한이 핵 공격은 절대 하지 않을 거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핵과 싸드, 천안함 폭침,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등 국가안보의 가장 중요한 질문에 대하여 분명한 입장과 행동이 있어야 스스로 안보정당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겠느냐”면서 “안보정당이 한마디 말로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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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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