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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고 파랑새봉사단은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을 통해 17일 제3회 안보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안양고 봉사단은 서울시 마포구 소재 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을 견학해 국민과 더불어 조국 근대화에 일생을 바친 故 박정희 대통령의 치적과 인간 박정희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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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 기념·도서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기념도서관 입구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현장을 누빌 때 탑승하던 지프와 승용차를 보며 그때 당시 자동차 제조기술에 놀랐다.
안양고 봉사단은 기념·도서관에 입장하여 본격적으로 체험학습을 실시, 제1전시실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총 18년 6개월간의 업적을 살펴보고 중동진출, 5·16 혁명 등에 대해 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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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화과정을 다룬 제2전시실에서는 국가발전의 틀이 된 경부고속도로 건설과 수력발전소 건설, 새마을 운동 등을 다룬 전시물을 둘러봤다. 해설자의 “대통령의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은 세계가 한국의 산림녹화를 극찬하게 하였다”는 설명에 학생들은 경제부흥으로만 알려진 박정희 대통령의 또 다른 업적에 경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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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실에 들어선 학생들은 ‘대통령’ 박정희가 아닌 ‘인간’ 박정희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문서와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활동 모습을 보며 학생들은 무겁게만 느껴졌던 대통령의 인간적인 부분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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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제1전시실로 돌아온 학생들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종합적으로 다룬 영상을 감상하며 체험학습을 마무리했다.
이날 학생들이 특히 관심을 가진 것은 한국 근대화의 초석인 ‘새마을 운동’이었다. 다른 건 몰라도 새마을운동 때 국민이 힘을 모아 외친 ‘하면 된다’는 말은 잘 알고 있다고 학생들은 말했다. 또 박정희 대통령의 ‘하면 된다’는 말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좌절과 낙심, 가난과 무지의 땅에서 소망과 확신, 사랑이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보여준 말이라는 것을 가슴에 새겼다.
안양고 봉사단은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한국의 발전사를 통해 박정희 대통령을 재평가하고 산업화를 이끈 부모님세대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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