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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고 파랑새봉사단 안중근 의사 좌상 앞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안양고등학교 2기 파랑새봉사단이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권유미)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안보서비스, 안보콜’의 지원으로 27일 안중근 의사기념관을 견학했다.
안양고 봉사단원 22명은 이날 안중근 의사의 업적과 그의 희생정신을 엿볼 수 있는 전시실을 관람하면서, 안중근 의사에 대한 묵념, 체험전시실 견학 등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애국심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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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에 대해 묵념하는 안양고 봉사단 ⓒ 블루투데이 | ||
안양고 봉사단은 먼저 1층 로비에서 안중근 의사 좌상 뒤 혈서로 쓴 대형 태극기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해설자의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가 오른손 약지를 잘라 그 피로 혈서를 쓴 것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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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사단 학생들이 전시물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있다. ⓒ 블루투데이 | ||
안중근 의사 좌상 앞에서 묵념한 봉사단원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을 넘나들며 안중근 의사의 성장과 천주교 포교, 해외 항일운동, 삼흥학교 운영 등 그의 활발한 독립운동을 더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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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 의사의 법정 투쟁을 재현한 전시물을 보는 학생들 ⓒ 블루투데이 | ||
이날 안양고 봉사단원을 사로잡은 것은 제3전시실 ‘안중근 의사의 법정투쟁’을 재현한 전시물이었다. 학생들은 당시 안 의사의 재판과정을 실감 나게 재현한 전시물에 관심을 가졌다. 그러면서도 일본 법정에서도 당당했던 안 의사에 대해 “우리도 (안 의사를) 본받아야겠다”며 입을 모았고, 안 의사 어머님의 편지에 대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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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미나실에서 안중근 의사 관련 영상을 감상하는 안양고 봉사단 ⓒ 블루투데이 | ||
이후 체험 전시실에서 ‘안중근 의사에게 편지쓰기’, ‘유묵 스탬프 찍기’ 등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세미나실에서 안중근 의사의 출생과 당시 한국 시대상을 다룬 영상물을 감상했다.
기념관을 나오고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1학년 최 모 학생은 “안중근 의사님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고, 안 의사님 덕분에 우리가 지금처럼 자유롭고 편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답했다. 부사관을 꿈꾸는 3학년 김 모 학생은 “안중근 의사님을 통해 항상 올바른 국가관과 나라를 위한 희생정신, 국가안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군복무기간 동안 안중근 의사의 독립정신을 국방안보 정신으로 생각하며 열심히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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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투데이 | ||
안양고 봉사단 담당 박기업 선생님은 “행사관계로 오늘은 2학년 학생들이 빠졌지만, 다음에는 모두 참석하여 뜻깊은 안보 견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치고 오는 중, 60대 어머님께서 팸플릿을 가리키며 어떤 행사였는지 여쭈셨고, 학생 안보견학이라는 설명에 “참 좋은 일 하신다. 요즘 기성세대나 젊은이들은 너무 안보의식이 없어 안타까웠는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안양고 파랑새봉사단 체험학습은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안중근 의사의 희생정신과 평화사상을 일깨우고, 국가관과 나라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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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고 파랑새봉사단 단체사진 ⓒ 블루투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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