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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허영일 새정치민주연합 부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 ||
새정치민주연합 허영일 부대변인이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이 타결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글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허 부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국가 수반이신 박근혜 대통령께서 정말 큰 일을 하셨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위원장께서도 어려운 결정을 하셨다. 두분다 존경한다”면서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님을 더 존경한다. 정말 힘든 결정을 하셨다”고 적었다.
특히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로 삼으며 노골적으로 적화통일을 획책하고 있는 독재자 김정은을 ‘존경한다’고 밝힌 것은 상당히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북한은 대한민국 헌법상 정부를 참칭하는 반국가단체에 불과하므로 북한이 주장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명칭을 그대로 사용한 점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허 부대변인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두 분(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큰 합의를 하셔서 두 분을 존경한다는 의례적인 표현을 한 것”이라며 “해당 글 내용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허 부대변인은 지난 18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대선캠프의 부대변인, 민주통합당 대표 언론특별보좌관 등을 지냈고, 현재는 새정치연합 언론홍보대책특위 간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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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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