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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은 28일 서울 종로구 대신고등학교에서 6.25남침전쟁, 북한인권의 실상, 북한 정치범 수용소 전시전을 개최했다.
이날 대신고등학교는 학교 전통 축제인 ‘왕희제’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왕희제는 인왕산(仁旺山)의 旺자와 창립자 ‘김희’ 의 이름 熙자에서 한 자씩 딴 것이다. 당시 인왕산의 왕자는 旺(왕성할 왕)자였다. 현재는 王자로 변경됐다. 학생들의 늠름하고 활기찬 모습에서 개교 77주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신고의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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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에는 6.25남침전쟁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재조명할 수 있는 전시물과 북한인권의 참상, 휴전 이래 계속된 북한의 무력 도발 실상을 소개한 내용이 담겼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이 담긴 전시물을 살펴본 학생들은 “애초에 분단이 안 되었다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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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남침전쟁의 전개도를 살펴본 학생들은 국군의 최후 방어선인 낙동강 전선에서부터 맥아더 장군의 인천 상륙작전, 국군의 압록강 진격의 모습을 살펴봤다. 한 학생은 “이때 통일이 돼야 했는데, 너무 아쉽다”고 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며 6.25전쟁의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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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기자 press@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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