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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동편향수업센고센터(http://abschool.org/) | ||
부산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시간에 박정희 대통령을 친일파, 종북으로 매도하는 영상을 수 차례 틀어준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선동편향수업신고센터(http://abschool.org)에 제보한 학생 A군은 “역사다큐 백년전쟁 박정희편을 틀었다. 그 영상 속에서는 거짓자료로 짜깁기 편집해서 박 대통령이 친일파, 빨갱이, 조국 근대화를 지연시킨 장본인, 민족을 이용해 먹은 비겁자라고 적나라하게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A군은 “잠을 자는 친구들 제외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선동을 당했다”며 “울분이 터진다”고 말했다.
인천의 한 중학교도 수업시간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역사왜곡 영상을 틀었다. 제보자 B군은 “국사시간에 선생님이 ‘백년전쟁 두 얼굴의 이승만’이라는 영상을 틀어줬다”면서 “그 내용이 짜깁기와 악의적인 조작이라는 것이 이미 다수의 언론을 통해 밝혀졌는데도 아이들에게 진실을 기반으로 한 역사를 가르쳐야 할 역사교사가 이런 행동을 한다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는 한 교사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에 대한 노골적은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해당 교사는 친일파의 문학작품에 대한 수업 도중 “우리나라에도 있잖아. 너희 모르니? 다까끼 마사오. 박정희 대통령. 너희 진짜 모르는구나”, “여당 대표 아버지가 친일파잖아. 그래 놓고 지가 민족독립투사인 것처럼 행동하는 거 보면 웃겨”라고 비난했다.
이 발언을 녹취한 C양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어 녹음했다”면서 “교사로서 편향적인 시각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아무런 팩트 없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친일파라고 가르치는 것은 확실히 잘못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생은 “지리 선생님이 박근혜 대통령을 ‘미친 여자’로 지칭했고 천안함 폭침 사건을 ‘조작’이라고 했다”며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에 신고했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국어교사는 “광복 70주년 동영상이 박근혜 정부 때문에 광복이 중점이 아닌 광복 이후 박정희 대통령 정부 시기에 나라가 발전한 것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지금 정부가 박근혜 정부이기 때문에 그렇게 동영상이 제작되었고 우리는 이것을 비판적 시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제보한 학생은 “‘지뢰폭발사건에서 지뢰를 북한이 매설한 게 아닐 수도 있다. 자기가 심을 수도 있는 것 아니냐’ 등 아주 편파적인 수업으로 학생들을 선동하여 혼란에 빠트리고 계신다”며 우려했다.
선동편향수업 신고센터(센터장 권유미)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거짓 및 왜곡 교육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공산주의·사회주의의 우월성을 강조하는 행위 ▲북한을 찬양하거나 국가보안법 폐지·반미 선동 ▲사회·정치 등 특정 이슈에 대한 편향적 내용을 교육 등을 한 교사에 대한 신고를 받고 있다. 신고된 내용은 보안이 유지되면 제보자의 신원 또한 철저히 보호된다.
권유미 센터장은 “학교에서 벌어지는 극좌편향적 선동 교육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그릇된 역사관·국가관을 가진 학생들이 사회로 배출되고 있다”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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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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