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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 ||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이 3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전교조가 북한 대남공작기구와 동일한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애비의 군사쿠데타를 본딴 딸의 역사쿠데타(10.17 구국전선, 북한의 대남선동)” “아버지는 군사쿠데타! 딸은 역사쿠데타!(10.25 전교조 홈피)”라는 글을 올렸다. 전교조가 홈페이지에 내건 문구가 북한 대남선전매체와 흡사한 사실을 지적한 것이다.
실제로 북한 대남선전매체 구국전선은 17일 “애비의 군사쿠데타를 본딴 딸의 역사쿠데타”라고 선동했다. 구국전선은 ‘날로 확산되는 국정화 반대투쟁’(24일), ‘국민혈세는 역사왜곡에 탕진될 수 없다’(26일), ‘감히 국민과 전쟁을 선포하다니’(27일) 등 연일 반정부 선전선동 발언을 이어갔다.
전교조는 466개 단체가 참여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저지 네트워크’(국정화 저지네트워크)를 주도하고 있다. 전교조 홈페이지에는 ‘아이들에게 독립운동사와 민주주의 역사를 가르치고 싶습니다’ 라며 ‘아버지는 군사 쿠데타! 딸은 역사 쿠데타!’라는 문구가 걸려 있다.
국정화 저지네트워크에는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우리민족연방제통일추진회의, 민족자주평화통일중앙회의 등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지정한 단체를 비롯해 주한미군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통합진보당·이석기 무죄석방 등을 촉구해온 친북·반정부 성향 단체가 대거 포함돼 있어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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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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