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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12일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수당은 청년들의 건강한 정신을 파괴하는 아편과 같은 존재”라고 성토했다.
서울시의 청년수당은 내년부터 정기 소득이 없는 미취업자나 졸업예정(유예)자 중 중위소득 60% 이하인 청년 3000명을 선정, 최장 6개월 동안 월평균 50만원을 청년활동지원비를 지급하는 것이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청년수당은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같은 우리 사회에 혼란을 몰고 올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복지부가 새로운 복지정책을 추진할 땐 정부와 협의해야 한다고 하니 서울시 당국자가 청년 수당은 청년수당은 생계지원형이나 소득보장형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대상이 아니라고 얘기했다”면서 “자기들 말로써 그 청년수당이 얼마나 허무맹랑한가를 그대로 증명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최고위원은 또한 “서울시가 쓰게 될 청년수당 재원은 시민들의 혈세다. 혈세를 가지고 그런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라며 “청년의 정신을 파괴하고, 우리 사회를 큰 혼란에 빠트릴 여지가 다분히 있는 이 싹을 정부가 나서서 단호하게 제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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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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