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강신명 경찰청장이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지난 14일 도심 집회에서 입은 경찰의 피해에 대해 보고하고 있다. 2015.11.17 ⓒ 연합뉴스 | ||
강신명 경찰청장은 17일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벌어진 ‘민중총궐기’ 폭력 집회와 관련 “어떠한 희생과 대가를 치루더라도 불법집회시위 문화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이번 사태를 불법시위문화 개선의 전환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불법시위를 주도한 사람들은 물론 배후 단체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사법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집회시위에 참여한 사람, 배후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 등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당일 현장에서 검거된 53명 중 8명에 대해 금일 중으로 영장을 신청하겠다”면서 “나머지 최종 판독자료를 바탕으로 불법행위자는 끝까지 추적해서 사법적인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또 “기물손괴 등 피해에 대해서는 민사소송을 제기함으로써 물적인 피해에 대해서도 민사적인 책임을 배상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버스를 끌어내리던 집회 참가자가 경찰이 발사한 물대포에 맞아 중상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제기되는 논란에 대해서도 경찰에서는 엄정하게 조사하여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도록 하겠다”면서 “이런 불법·폭력시위를 계기로 해서 집회시위문화 개선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께서 지도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보단체 블루유니온에서 운영하는
블루투데이 후원도 소중한 애국입니다
기사에 언급된 취재원과 독자는 블루투데이에 반론, 정정, 사후보도를 청구 할 권리가 있습니다.
권리요구처 : press@bluetoday.net
홍성준 기자 blue@bluetoday.net
<저작권자 © 블루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