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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 ⓒ 연합뉴스 | ||
새누리당 박민식 의원은 19일 “위장 난민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테러방지법과 통신비밀보호법을 야당이 반대만 하고 있어 참으로 답답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야당에서는 이런 법은 무조건 우리 국민 사생활 침해하는 것이고 국정원 권한만 강화시키는 법이다 등 20년, 30년 전의 고리타분한 프레임에 빠져서 계속 반대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테러가 터지고 나면 백방으로 해봐도 사후약방문이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정보수집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컨트롤타워는 국정원이 맞아야 되고 현행법에도 국정원에서 국외정보 및 국내 보안저보를 담당하도록 규정이 되어 있다”며 “이걸 가지고 논란하는 것은 아무런 실익도 없고, 일할 수 있는 데에 일할 권한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같은당 이철우 의원도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 인터뷰에서 “IS에서 십자군 동맹 62개국을 발표하면서 한국을 포함 시켰다”며 “우리나라도 테러 관련해서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자생적 IS 지지자, 동조자들이 많이 나타나고 가입하겠다고 가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테러 관련해서는 관련법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에서 자생적 조직이 일어나도 이 사람들을 철저히 대비하는 관련법이 없다”고 우려했다.
국정원의 권력 남용이 우려된다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시대도 많이 바뀌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 담그는 일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국정원에서 테러법 관련 조치를 하고 다음에 잘못된 게 있으면 철저한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잘못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치를 취하고 미리 겁을 먹어서 테러나 지구상에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우리가 수수방관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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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구 기자 bluelee@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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