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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권과장의 자살시도에 충격을 넘어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다
우공이산 2014-03-24 20:29:07 | 조회: 5397
국정원이 아닌 남재준 원장을 지키자며 지난연말 여의도에 모여 따들어대던 사람들 다 어디갔습니까!

반평생을 국정원 블랙요원으로 목숨바쳐 국가를 위해 헌신했던 직원이 좌빨들의 능욕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습니다

우리가 지켜야 할 건 남재준 원장이 아니라 현장에서 목숨걸고 뛰는 이런 말단 직원들 이어야 합니다 이런 분들이 명예롭게 은퇴하는 국정원 이어야 하는 겁니다
간첩을 잡으려다 좌빨들의 먹잇감이 되어 치욕스런 삶을 사느니 차라리 죽음으로 결백을 주장하려 했던 이분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줘야 합니까

"중이 제머리 못 깍는다"고 이 일을 국정원이 나서서 해결해야 하나요?
이번 사건의 해결은 바로 우리 국민과 국정원 최고 명령권자인 대통령이 되어야 합니다
정치권이 나서서도 안 되고 바로 우리 국민들이 나서서 국정원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목숨도 마다하지 않는 국정원 직원들의 명예를 지켜주어야 하는 겁니다

좌빨 검찰총장 이라며 그렇게 씹어대던 채동욱이 스스로 물러나고 김진태 총장이 새로 임명 되었습니다
그 결과 무엇이 바꼈나요
검찰이 유우성이 간첩이라 내밀었던 출입국 기록이 조작된 것이라면 이것은 이 증거를 입수한 국정원과 그증거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지 못한 검찰 둘 다의 공동책임 아닙니까?
하지만 검찰은 미꾸라지 빠져 나가듯 빠져 나가고 국정원만 오롯이 이 잘못에 대한 질책을 받고있는 모양새가 정당하다고 보여 지나요?

남재준 원장이 옷을 벗으면 김진태 총장도 옷을 벗어야 하는 것이고 국정원 직원이 조사를 받으면 증거를 제출했던 담당 검사도 실명 공개하고 조사 받아야 마땅한것 아닌가요?
비정상을 정상화 하자는 이 정부의 슬로건은 대체 어디로 간 겁니까

이런 작태를 보고도 입 다물고 있는 자칭 애국 보수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작년 연말 그 추운 저녁 시간에 여의도에 모여 국정원 개혁법 저지를 막기위해 소리쳤던 바로 그분들은 다 어디로 간겁니까

지방선거 앞두고 선거운동 한다고 정신 없으신가요?

저는 그날 그자리에서 똑똑히 들었습니다

여의도가 떠나갈 정도로 소리치던 그것을 똑똑히 들었습니다
"남재준 원장을 지켜내자!" "남재준 원장을 우리가 지켜내자!"

이 함성을 듣고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왜냐고요?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남재준 원장이 아니라 "국정원" 이기 때문 입니다

오늘의 이 비참한 사건은 그자리에 모였던 천여명의 여러분이 틀렸다는 것을 반증하는 겁니다
정신들 차립시다
2014-03-24 20:29:07
1.xxx.xxx.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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