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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코리아 연대' 회원들이 구속된 대외협력국장 이모(42·여)씨를 비롯한 핵심간부들의 최후 변론기일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에서 이들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2016.1.11 ⓒ 연합뉴스 | ||
이적단체를 구성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로 기소된 종북성향 단체 ‘자주통일과 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연대’ 주요 활동가들에 대해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동근) 심리로 열린 코리아연대 공동대표 이모(44) 씨 등 3명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은 확고한 목적과 신념으로 이적단체를 결성했다”며 이 씨에게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들은 여타 이적 단체와도 활발히 교류하고, 지속적인 사상교육을 조직원 및 국민들에게 주입했다”며 “선전 매체를 통해 북한을 찬양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심과 표현의 자유는 존중되는 것이 당연하나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은 행위는 실형 선고 없이 중단이 어렵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또한 검찰은 이 씨와 함께 기소된 코리아연대 재정담당 김모(42·여) 씨, 대외협력국장 이모(43·여) 씨에게도 징역 5년과 자격정지 5년을 구형했다.
코리아연대는 2003년 설립된 21세기코리아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6개 단체의 연대조직이다. 주한미군철수→자주적 민주정부 수립→연방제 통일 실현 이라는 21세기코리아연구소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대중운동 조직으로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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