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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Win-TV 뉴스 동영상 캡쳐 | ||
국제 사회의 경고에도 불구,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미사일인 광명성 4호를 발사한 것에 미주 한인들이 미사일 발사 도발을 규탄하는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시카고협의회, 미 중서부 재향군인회는 지난 9일(현지시각) 시카고 아씨프라자 앞에서 규탄 대회를 열고 “북한은 한반도와 세계안보를 위협하는 핵과 미사일 개발을 당장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촉구, 핵 개발 반대, 중국과 러시아의 제재결의안 채택, 한국 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촉구를 주 내용으로 약 20분간 진행됐다.
이들은 중국과 러시아에 “북한의 핵 개발을 더는 수수방관하지 말고 적극적인 압박조치를 강구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에 대해 “사드 배치를 주저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월터 손 한인사회발전협의회 회장은 “북한의 천인공노할 미사일발사를 규탄하기 위해 모인 궐기 대회”라며 “많은 시민이 참석해 우방국들의 강력한 제재를 유도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문규 민주평통 시카고협의회 회장은 인터뷰에서 “김정은 체제가 잘못되고 오판하는 것들을 감행하는 것에 국제사회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핵무기와 미사일을 반대하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김정은은 핵과 미사일에 집착할 게 아니라 북한 동포를 위해 정책을 바꿔 잘사는 나라로 만들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평화통일 정책을 홍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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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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