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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차 길터주기 요령 매뉴얼 ⓒ 국민안전처 캡쳐 | ||
15일 오후 2시 전국 단위의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 훈련이 실시된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상습정체구간과 전통시장 등 소방통로 확보에 어려움을 자주 겪는 243곳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3월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실시하는 이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전국 205개 소방서별로 1~2구간을 선정해 가상 119 출동지령에 따라 펌프차와 구급차 등 소방차량이 사이렌을 켜고 출동한다.
이때 출동차량은 홍보용 플랫카드를 부착하고 홍보방송을 하며 훈련 구간을 통과하는데, 일반차량은 안내에 따라 길을 양도해야 한다. 만약 일반통행로와 편도 1차로에서 소방차가 지나간다면 오른쪽 가장자리로 진로를 양도하면 된다.
편도 2차로 도로에서는 2차로(긴급차량 1차로 통행)로, 편도 3차로 이상에서는 1, 3차로로 양보(긴급차량 2차로 통행)한다. 횡단보도 보행자는 소방차가 지나갈 때까지 멈춰야 한다.
이번 훈련은 특히 국민이 실제 훈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방차 길 터주기’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양보운전요령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동승을 원하는 자치단체장, 기자단, 시민단체 등 누구나 출동 소방차량에 탑승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안전처는 “그동안 실시해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으로 전국 각지에서 ‘모세의 기적’으로 나타나 소중한 생명 사랑의 실천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방차 양보요령과 길 터주기 필요성에 대해 다매체 활용과 안전교육 시 각종 홍보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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