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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1일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맞아 경기도 광명에 위치한 소나무극장을 방문, 관람객들을 위한 안전시설과 소방설비 등을 점검하며 현장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2016.4.1 ⓒ 연합뉴스 | ||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은 국가 안전 대진단 기간(‘16.2.15~’16.4.30)을 맞이해 1일 수도권 지역 소극장과 야영장을 방문한다.
문체부는 김 장관이 경기도 광명시에 있는 소나무극장을 방문해 관람객을 위한 안전시설과 소방 설비 등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김종덕 장관은 지난 2014년 11월 서울 대학로 소극장 운영 현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소극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시행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경기 성남시 판교동 환풍구 사고 이후 공연장 안전관리 문제가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해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소재 소극장 15곳(객석 수 100석 이상· 300석 미만)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15곳 중 5개 공연장은 비상구 앞에 무대 소품을 쌓아두거나 관객석을 설치해 중요한 순간 비상구를 사용할 수 없었다.
또 15곳 중 5곳은 두통이나 구토, 발진 등 새집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이 기준치보다 최대 2.6배 많이 검출되는 등 사실상 안전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김 장관은 광명시 현장 점검 후 경기도 안산시 소재 대부도 캠핑장을 방문해 전기안전시설과 소화 장비 등 야영장 설비의 안전 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앞서 지난 15일부터 한 달간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전국 야영장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야영장 안전설비 구비 여부 등을 점검하고 안전이 취약한 민간야영장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에 대한 개·보수를 지원한다.
이번 안전점검과 함께 소극장, 야영장의 안전 환경 개선을 위해 문체부는 각각 37억 원과 2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소극장 무상안전점검·소화기 등 안전시설 설치·야영장 안전시설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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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익 기자 msjs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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