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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연합뉴스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대표 합의 추대론에 대해 과거 비리사건을 언급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국회의원 후보자도 공천심사시 부정부패 비리혐의자는 공천에서 배제한다”며 “하물며 당대표하려는 사람은 더더욱 엄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으로 감옥간 것도 아니고 비리혐의로 돈먹고 감옥간 사람은 과거사라도 당대표 자격 기준에서 원천배제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당 지도부가 잘했으니 전당대회에서 합의 추대해 주면 응할 용의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대단히 오만한 태도”라고 주장했다.
그는 “셀프 공천도 문제지만, 셀프 추대라는 게 가능한 일이냐”면서 “북한노동당 전당대회에서나 가능한 일”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당 대표를 할 의향이 있으면 정정당당하게 경선에 응하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곧 공개한다고 밝힌 사심 공천 5인방에 대해서는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대체적으로 맞는 것 같다”면서도 “정확하게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데 70~80%는 맞는 것 같다”고 했다. 사회자가 “김종인, 박영선, 홍창선, 정장선, 이철희 이렇게 다섯 명이라고 보도가 됐다”는 질문에는 “홍창선 본붑장은 5인방 축에 들어갈 만큼 힘 있는 역할을 못 했다. 심부름 정도 한 것”이라며 “5인방 정도 급에 들어가지 앟는다. 그 분께서는 안심하셔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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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기자 bluekim@bluetoda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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